전체보기79 아홉 번째 시 [네 생각중이야] 네 생각중이야 네가 생각나는 날달콤한 상상을 해봐 빠져나오지 못할 미로에서헤매고 있어도 좋아네 마음속이니깐 막막해져도너에게 집중할 수 있으면 그걸로 됐어 그래서네 생각뿐이야 생각하면 할수록 초조해지는데내 마음도 생각해줬으면 좋겠어그랬으면 좋겠어그래서 온통 네 생각중이야 2018. 4. 25. P&I 서울국제사진영상전에서 카메라 겟 카메라 산다 산다 했는데 2년을 기다리고 드디어 샀어. 편의성과 컴팩트함 때문에 컴팩트카메라(똑딱이)로 구매했지. 기종은 canon g1x mark3 카메라야. 소니부스랑 캐논부스를 여러 번 왔다갔다하고 구매를 했어. 처음엔 소니 rx100mk5, 캐논 g7x mark2 중에 구매하려했는데 결국엔 캐논 상위모델에 손을 들어줬어. 가격은 canon g1x mark3가 15만 원 더 비쌌지만, 터치 포커스를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편했고 그립감 또한 너무 탁월했어. 얼마나 자주 쓸지는 의문이지만 특정 초점 주고 싶을 땐 유용해 보였어. 일반 주머니 말고 겨울 점퍼 주머니에는 들어갈 수 있어서 다행이야. 소니 rx100mk5는 그립감이 떨어졌고 악세사리를 사지 않으면 조금은 불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2018. 4. 22. 스타벅스 맛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 풀 리프 티 차이:매운느낌이고 끝 맛은 홍차느낌 히비스커스:색은 진한 적색, 향은 체리 방향제 향이고 맛은 신맛이 강하다 유스베리:선홍색 빛을 띠며, 히비커스보다 약한 맛이며 상쾌하다. 신맛은 덜하고 설탕 하나 티스푼 넣어 마시면 좋을듯하다. 탑쓰리 안에 들 거 같다. 카모마일블렌드:순한생강맛이다. 그나마 티 종류 입문하기에 무난한 향과 맛을 지니고 있어 남녀노소 평타치는 티이다. 식기전에 마셔주는 센스를 항상 생각하고 있자. 2018. 4. 18. 2개월 15일 동안 고생했어! 이제 저녁 시간이란 게 생기게 되. 클라이밍도 다니고, 주말에는 스케이트 타고, 취미생활을 즐길거야. 벚꽃구경은 못했지만, 앞으로 피어날 꽃이 많기에 그것으로 위로할거야. 아이스 스케이트 4회 참여했고, 내 실력은 초보에서 벗어났어. 이제 자세연습을 해서 안정적으로 타는 것에 집중해볼거야. 그리고 여름이 다가오기 전에 인라인스케이트를 구매해 회사 점심시간에 연습할 예정이야. 2018. 4. 15. 여덟 번째 시 [스케이트] 스케이트 한 발 내디뎌빙판에 미끄러져본다 아무생각치말고그냥 미끄러져본다 칼날처럼 뾰족한쇳덩이에 의지한 채 미끄러져본다 이 믿음으로버틸 수 있어 나를 믿어본다 2018. 4. 5. 꽃 피기 일보직전 주위를 둘러보면 꽃이 피기 시작해. 주말부터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TV에서 알려줬어. 짧지만 꽃피는 기간에는, 꽃나무들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시기야. 마찬가지로 썸타는 선남선녀들은 최고의 아름다움을 발산하지. 이 기간엔 시험공부를 하는 난 뭘 하는 건지. 실기시험은 2주 남았어. 2주만 참아보자.새 소식이야. 저번 주부터 아이스 스케이트를 시작했어. 나에게 맞는 취미라고 생각했어. 빙벽등반을 익히는 데 3년 걸렸으니깐, 아이스 스케이트는 3년 이하로 걸릴지 아닐지 미지수. 못 타도 재밌어. 동호회 사람들도 잘 타고 좋으신 분들이야. 잘 가르쳐주고 너무 마메드러. 굿굿!!! 2018. 4. 2. 일곱 번째 시 [미세먼지] 미세먼지 희뿌연 거리를걷다 보면미세먼지에 취해삼겹살이 생각나 거절당한 고백은 씻어지지 않는데더러워진 마음은씻어내고 싶어서 삼겹살에 소주 그리고 짠 먼지를털어낼까 생각해도더욱 그리워져내색하지 않은 채 삼겹살에 젓가락질 나의 진심이아픔으로 남기 전에아무도 모르게...한 점 더 먹는다 2018. 3. 29. 이럴꺼면 그러지말지 간절함을 보이면 될 것 같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어. 기사실기시험 20일가량 남았는데 바깥을 둘러보니 벚꽃은 피고 있어. 시험이 끝나기 전에 다 만개하겠지? 무엇을 해야 할지 선택의 갈림길에 빠진 나는 공부를 선택했고, 동시에 달콤하고 쌉싸름한 꽃향기를 맡으러 갈 계획이야. 하지만 요즘 미세먼지가 많아서 나가기가 껄끄러워. 그래도 자동차로 출퇴근해서 그나마 다행! 작년 같은 경우에는 미세먼지 마시면서 뚜벅이로 살았으니 말이야. 2018. 3. 26. 여섯 번째 시 [봄비] 봄비 어김없이 돌아오는 봄인데 겨울에 한 자락 끝에 멈춰서 깊숙이 박힌 상처를 들춰내 바보같은 자신을 원망해본다. 이제서야 알 거 같은데 이제야 이해될 거 같은데 봄비가 지나간 후에 때늦은 후회를 해본다. 봄비야, 반갑고도 따스한 존재 사랑스러운 마음을 지녔지만 비가 오고 나면 왜 이리 차가워 지는 거니 나한테는 왜 무심한 거니 나에겐 관심조차도 없는 걸까 봄비를 천천히 맞았더라면 누구보다 반가운 마음으로 받아들일 텐데 너무 성급한 나 자신을 스스로 뉘우쳐보며 오늘 내리는 비는 기억에서 잊어버리고 싶은 봄비다. 2018. 3. 21. 다섯 번째 시 [속앓이] 속앓이 화장실 가기 전땀이 삐질삐질 나고있어 혹여나 실수를 할까 봐끙끙대기 시작한다 끙끙끙끙 일분일초가 바쁜 와중에 끙끙끙끙 이런적 처음이야 끙끙끙끙 중요한 전화가 오지만 끙끙끙끙 화장실 좌변기에 앉아 끙~끙~ 너무 행복하다 2018. 3. 14. 네 번째 시 [선택] 선택 내 선택에 대해서후회하거나 원망하지 않는다면어떠한 형태로든 슬퍼하지 않을 것이다. 내 선택에 대해서후회하거나 원망한다면그 순간부터 좌절감에 싸여서 나아가기 두려워 내 선택에 대해서망설여질것이다. 2018. 3. 7. 가채점결과 말 그대로 가채점결과 필기시험은 합격. 아직 머리가 굳지 않았어. 회사에서는 눈치가 없고 멍청이지만 아직까진 수험생의 피가 흐르는 모양. 40일가량 실기시험 기간이 남았어. 이 기간에 정시퇴근 후 중앙도서관에서 공부해야 겨우 합격할 것 같아.점심쯤에 터미널에 나가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왜 이리 커플이 많은지. 작년까지만 해도 커플들이 3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부럽고 마냥 보기 좋은 모습이었는데 갑자기 화가 났어. 이젠 커플을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화가 올라 오 개되. 레벨이 이 정도 올라갔으면 고렙수준이 아닌가 싶어. 아무 생각도 안 난다면 신급이니깐. 내일 파마하고 한 달 후 염색하면 실기시험도 다 끝나겠어. 그리고 완연한 봄 향기와 벚꽃 시즌이 찾아오겠지. 2018. 3. 4. 공부하다가 일기쓰러 옴 소방설비기사 필기 공부하다가 집중이 안 돼서 일기 쓰러 왔어. 발로 공부해도 합격하는 자격증이라는데? 아직 한 달이 남았으니 여유를 즐기는 중이야. 그리고 생각이 많아질수록 비우라는데 비워지지 않아. 단순하게 생각하고 닥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거야. 현재에 최선을 다하고 지나간 날에 얽매이지 않으며, 다시 공부하러 가볼게. 2018. 1. 29. 인문학스피치 신학편 1~15회 2018. 1. 28. 세 번째 시 [기다림] 기다림 기나긴 기다림의 끝에는무엇이 있었습니까? 당신이 나를 기다리신다면, 기다리지 마십시오 그 이유는 당신에게 득이 되지 않는기다림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떠나거든내가 당신을 소중히 했었던 기억을 간직하십시오 2018. 1. 25.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