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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다섯 번째 시 [속앓이]

by 홍송편이 2018. 3. 14.

속앓이


화장실 가기 전

땀이 삐질삐질 나고있어


혹여나 

실수를 할까 봐

끙끙대기 시작한다


끙끙

끙끙


일분일초가 바쁜 와중에 


끙끙

끙끙


이런적 처음이야


끙끙

끙끙


중요한 전화가 오지만


끙끙

끙끙


화장실 좌변기에 앉아


끙~끙~


너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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