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그럴 거라고 생각했지만, 결론이 진짜 그거였다. 영화 포스터를 보면 3번의 반전과 3번의 충격이라는데 누구나 쉽게 예상할 수 있는 결말이었다. 배우들의 연기력이나 몰입도 그리고 영화 분위기는 좋아서 질리지 않게 즐겼다. SF, 액션이 첨가되지 않고 대화로 영화를 풀어나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스포및 결말포함)
주인공이 타임 리프라는 초자연적인 기술을 이용해 역사를 한 부분을 고치려 하지만 결국엔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현상이 반복된다. 뫼비우스 띠나 다람쥐 쳇바퀴처럼 하염없이 돌고 도는 주인공은 극도로 달한 자괴감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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