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2 일곱 번째 시 [미세먼지] 미세먼지 희뿌연 거리를걷다 보면미세먼지에 취해삼겹살이 생각나 거절당한 고백은 씻어지지 않는데더러워진 마음은씻어내고 싶어서 삼겹살에 소주 그리고 짠 먼지를털어낼까 생각해도더욱 그리워져내색하지 않은 채 삼겹살에 젓가락질 나의 진심이아픔으로 남기 전에아무도 모르게...한 점 더 먹는다 2018. 3. 29. 이럴꺼면 그러지말지 간절함을 보이면 될 것 같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어. 기사실기시험 20일가량 남았는데 바깥을 둘러보니 벚꽃은 피고 있어. 시험이 끝나기 전에 다 만개하겠지? 무엇을 해야 할지 선택의 갈림길에 빠진 나는 공부를 선택했고, 동시에 달콤하고 쌉싸름한 꽃향기를 맡으러 갈 계획이야. 하지만 요즘 미세먼지가 많아서 나가기가 껄끄러워. 그래도 자동차로 출퇴근해서 그나마 다행! 작년 같은 경우에는 미세먼지 마시면서 뚜벅이로 살았으니 말이야. 2018. 3. 26. 이전 1 다음